하와이 렌트카 가격이 미친 이유
요즘 하와이를 여행하려면 차를 한 대 빌리려면 하루에 적어도 300달러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항공료나 호텔 객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할 수 있는 것이다. 1년 전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이 거의 중단되면서 남아도는 렌트카가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렌트되는 자동차는 극히 일부였으며, 나머지는 중고차로 판매되었다.
렌트카 사업은 팬데믹의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의 약 3분의 1인 50만 대 이상의 자동차들을 팔아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1년 간의 극심한 손실 이후,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컴퓨터 칩 부족으로 자동차 공장이 문을 닫는 등의 이유로 렌트카 회사들은 자동차를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봄방학 여행객들은 렌트카 부족현상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여행객들을 위한 렌트카는 자연스럽게 높은 가격이 형성되었다.
최저가의 렌트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오토슬래쉬(AutoSlash)의 CEO인 조나단 와인버그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하와이의 공항에 있는 렌트카가 완전히 동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말과 다가오는 여름 대부분의 주말에도 렌트카 예약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찬가지 상황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어떤 곳에서는 하루에 500달러의 렌트카 요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봄 하와이의 하루 렌트카 임대료는 5달러 정도였다. 수요일 자동차 렌트카 사이트에서 검색한 소형차인 기아 리오가 하루 300달러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의 마우이에서는 다음 주 유콘을 하루 500달러에 빌릴 수 있다. 렌트카 업체들은 상황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다는 말과함께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그나마 렌트카를 대여하고 싶다면 여행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조언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