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하락세···체감은 '아직'
Sanjose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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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9 05:51
전문가들 "올해 말이면 변화 나타날 것"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자동차 온라인쇼핑 앱 코파일럿 등은 반도체 대란으로 치솟았던 중고차 가격이 2.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시세가 떨어진 것은 맞지만 판매중인 차량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코파일럿은 1~3년 된 중고차 평균 가격이 4만2000달러에서 4만1121달러로 떨어졌고, 재고는 2019년형 자동차의 경우 15%, 2020년형 모델은 22%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페어팩스카운티의 퍼스트 초이스 중고차 매장은 “가격이 하락하고 재고가 늘었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지만, 매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했다. 페어팩스의 다른 중고차 매장은 “올해 말 정도에는 매장에서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직은 소비자 입장에서 기대치를 낮추는게 맞다”고 밝혔다.
중고차는 반도체 부족과 팬데믹 등 영향으로 2년 전에 비해 가격이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1~3년 중고차는 평균 4만1121달러로 2020년 1월 가격 보다 50%이상 올랐다. 4~7년된 중고차 또한 평균 3만1046달러로 팬데믹 이전의 2만 757달러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데이터 분석회사 JD파워와 LMC의 공동추산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중고차 거래액은 88% 증가했다. 올해도 450~500만 명의 소비자가 구매를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