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인상··· 울고 웃는다
Sanjose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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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09:22
최근 환율이 인상되면서 유학생과 주재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230원 선에서 등락하는 등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원자재 가격과 국제유가가 상승, 경제불황과 물가상승 동시 발생 현상을 우려한 금융권이 안전자산 달러를 선호하면서 달러가치가 오르고 있다.
특히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하는 유학생과 수출입 기업, 해외자산 투자자들은 앞으로 더욱 상승할 수 있는 환율 변동에 우려하고 있다. 한인 유학생과 지상사 직원, 주재원 등 송금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유학생 A씨는 “물가도 오른 시기에 이렇게까지 되니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 부담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원달러 환율이 1230원을 넘긴 것은 팬데믹이 시작된 시점인 지난 2020년 5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예고하면서 1200원 가까이 웃돌다 돌파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지난 4일 1210원, 7일 1220원, 최근에는 1230원을 넘어섰다.
달러 강세가 급등해 조만간 1250원을 넘길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단기적으로 환율 상승이 1250원선에서 정점을 찍고, 상방 지지선 역을 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