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분기 클라우드 폭풍성장, 시간외서 주가 9% 폭등
MS 1분기 클라우드 폭풍성장, 시간외서 주가 9% 폭등
클라우드 분야 33% 성장하면서 월가 예상 상회
전체 매출과 순이익도 월다 예상치 뛰어 넘어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1분기(1∼3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30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9%까지 폭등하고 있다.
MS는 이날 장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1분기 동안 700억 7,000만 달러의 매출과 3.46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조사 업체 LSGE가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 매출 684억 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3.22달러를 각각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5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구독 및 링크트인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0% 증가한 29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1% 성장한 267억5,00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 예상치인 261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은 33% 증가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예상치 30.3%를 뛰어넘었다. MS는 이중 절반 정도인 16% 포인트가 AI와 관련된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윈도, 검색 광고, 기기 및 비디오 게임 콘솔을 포함하는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6% 늘어난 133억7천만달러로, 예상치(126억 6,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이번 실적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발표한 바 있다.
MS는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주요 AI 파트너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MS는 오픈AI가 새로운 컴퓨팅 용량을 필요로 할 때 우선 협상권을 갖지만, MS가 항상 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 1월 미국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인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향후 4년간 미국에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스타게이트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출처 ⓒSeattl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