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웠던 수달이 공포의 맹수로…물놀이간 여성 귀 잘리고 얼굴 만신창이
귀여웠던 수달이 공포의 맹수로…물놀이 간 여성 귀 잘리고 얼굴 만신창이/ [젠 로이스 페이스북] © 제공: 헤럴드경제
미국 몬태나주에서 수달의 공격으로 한 여성이 귀가 잘리고 얼굴에 치명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몬태나주의 제퍼슨강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젠 로이스는 지난 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친구 2명과 물놀이를 하다 수달의 공격을 받았다.
로이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얼굴과 팔다리가 피투성이가 된 사진을 올리고 근황을 알렸다.
이날 그는 한창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을 때, 튜브 아래 물속에서 무언가가 자신의 신체를 깨무는 느낌을 받았다. 이어 이 무언가가 로이스와 친구들을 물고 할퀴며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려고 했다.
수달의 공격을 깨달은 세 사람은 몸부림을 쳤으나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각자 필사적으로 강가로 헤엄쳤다. 이후 수달은 달아났고 이들은 911에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로이스는 갑자기 물속에서 나타난 수달이 로이스 일행을 급습했고 수달의 공격을 받기 전까지 존재조차 알지 못해 수달에 무리하게 가까이 다가가서 생긴 사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 사고로 한쪽 귓바퀴 일부가 잘려 나갔고, 얼굴과 팔다리 등에도 심한 상처를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퍼슨강 공원 관계자는 “수달이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사람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자신과 새끼를 보호하려고 공격할 수 있다”며 “4월에 새끼를 낳고 여름철엔 새끼와 함께 물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