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 반독점 조사 의식해 브랜드 수십개 폐기"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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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02:11
[산타모니카(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당국의 반독점 조사를 피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자체 브랜드 수십개를 폐기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미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있는 아마존 로고. 2023.08.11.
자체 의류 브랜드 30개 중 27개 폐기 등
아마존, 다음달 FTC 측에 마지막 소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당국의 반독점 조사를 피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자체 브랜드 수십개를 폐기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30개의 의류 브랜드 가운데 라크앤로(Lark & Ro), 데일리리셉션(Daily Presental), 굿쓰레드(Goodthreads) 등 27개의 브랜드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남게 되는 브랜드는 아마존에센셜(Amazon Essentials), 아마존컬렉션(Amazon Collection), 아마존어웨어(Amazon Aware) 3개다.
또 아마존은 자체 가구 브랜드 리벳(Rivet), 스톤앤빔(Stone & Beam)에 대해서도 재고가 소진되면 단계적으로 브랜드 폐기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매트 태디 아마존 PB부문 부사장은 "고객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 하는 제품들은 없애려고 한다"고 WSJ에 설명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자체 브랜드 폐기에 나선다는 취지다.
WSJ는 이같은 사실들을 보도하며,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FTC는 아마존이 자체 브랜드 등으로 독과점 행위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은 이와 관련해 자체 브랜드가 회사 전체 소매 매출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아마존은 FTC가 반독점 소송을 계속 준비한다면 자체 브랜드들을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마존 측은 다음달 FTC 측과 만나 마지막 소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마존의 자체 브랜드는 2020년 공시 기준 45개, 상품 수는 24만3000개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