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여성, CA주 포함 미 경제 중추로 부상 .. 격차는 여전!
산호세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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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07:10
히스패닉 여성들이 미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히스패닉 여성들의 정치 참여와 경제적 역량 강화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HOPE(Hispanas Organized for Political Equality)가 오늘(14일) 발표한 전국 히스패닉 여성 경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히스패닉 여성들은 국내총생산 GDP에 1조 3천억 달러를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A주에서는 히스패닉 여성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80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주 경제 원동력의 기둥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은 것으로 집계됐다.
CA주 내 여성 소유 스몰 비즈니스 가운데 13.3%가 히스패닉 여성 소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54%에 달했다.
또 사상 최고 수준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고 창업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만, 백인 남성과 비교했을 때 차이는 극명하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CA주는 히스패닉 여성과 백인 남성의 임금 격차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백인 남성 소득 1달러당 히스패닉 여성의 소득은 41센트 수준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히스패닉 여성들의 경제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로막고 있는 주요인으로 임금 불평등과 학자금 부채, 육아 지원 부족, 사업 자금 제한 등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