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댄서, 유명 마켓 쿠키 먹고 알러지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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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04:09
뉴욕에서 활동하는 전문 댄서 올라 박센데일이 최근 유명 슈퍼마켓에서 파는 쿠키를 먹고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 뒤 사망했다.
/인스타그램© 제공: 조선일보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 전문 댄서가 미국의 유명 슈퍼마켓 체인점인 스튜 레너드에서 파는 쿠키를 먹고 사망했다. 쿠키에는 땅콩이 들어 있었는데 상품에 이 사실이 적혀 있지 않았고, 댄서가 알러지 반응을 보인 것이다.
25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올라 박센데일(25)은 지난 11일 코네티컷주의 한 모임에서 스튜 레너드가 판매하는 바닐라 플로렌타인 쿠키를 먹었다. 이후 그는 심한 알러지 반응을 보이며 쇼크에 빠졌고 결국 사망했다.
문제는 상품 겉면에 ‘땅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경고가 써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제품을 만든 제조사와 판매사는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판매사인 스튜 레너드는 “쿠키를 공수해 오는 뉴욕 롱아일랜드 베이커리에서 쿠키의 성분이 변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반면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쿠키는 성명에서 “몇 달 전 슈퍼마켓 체인점에 성분 변경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코네티컷주 정부는 식품 의약국 관계자 등과 함께 이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튜 레너드는 땅콩이 섞였지만 표시가 안 된 것으로 의심되는 상품을 모두 회수한 상태다.
박센데일은 지난 2018년 장학생 신분으로 뉴욕에서 댄스 훈련을 하기 위해 뉴욕으로 왔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 공연했고, 링컨 센터에서 댄스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뉴욕=윤주헌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