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완치 11세 소녀, 병원 실수로 사망…“280억원 배상하라” 판결

0
Sanjose Joa
H
  • 자유게시판 > 미용실에서 보통 팁 몇%정도씩 주시나요?
  • 자유게시판 > 문콕 당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 자유게시판 > 산호세에 올유캔잇 스시 어디가 괜찮아요?
  • 자유게시판 > 한국에서 아이 책 구입하려는데 관세 붙나요?
  • 자유게시판 > 6월에 영주권 갱신 신청을 했는데…
  • 자유게시판 > Muji USA에서 옷 구매해보신 분 계신가요?
  • 자유게시판 > 산호세 미용실 어디가 잘하나요?
  • 뉴스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커뮤니티
    • 구인구직
    • 벼룩시장
    • 렌트/리스
    • 자유게시판
    • 진실의방
    • 종교방
  •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 요기어때
  • 비지니스홍보
  • 생활정보
    • 쿠폰/할인업소
    • 알뜰정보
    • 건강정보
    • 운전면허
    • 시민권/이민/비자
    • 교육/유학정보
  • 컬럼소개
  • 업소록
 
 
 
  • 메인
  • 뉴스
  • 커뮤니티
  • 맛집소개
  • 요기어때
  • 비지니스홍보
  • 생활정보
  • 컬럼소개
  • 업소록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백혈병 완치 11세 소녀, 병원 실수로 사망…“280억원 배상하라” 판결

최고관리자 0 219 06.25 04:18

630fc49e0f1c5a09626d709a16f4c348_1750861006_2983.jpeg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병원의 과도한 약 처방으로 사망한 미국 11살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 유족 측 법률대리 회사 제공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병원의 약 처방 실수로 사망한 미국 11살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미 매체 CBS뉴스,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법원은 11세에 숨진 아바 윌슨의 부모가 어드보킷 어린이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병원이 유족에게 2050만 달러(약 284억 30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크라운포인트에 거주하던 윌슨은 지난 2020년 4월 혈액 및 골수암인 B-림프모구 백혈병을 진단 받았다. 이후 통합 치료와 화학 요법을 통해 그해 6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약 4개월 후인 같은해 10월 29일 윌슨은 후속 검진을 위해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어드보킷 어린이병원을 찾았다. 당시 혈액 검사 결과 백혈병 세포가 검출되지 않은 완치 상태였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윌슨은 주치의가 아닌 간호사에게 진료를 받았다. 검진 당시 윌슨은 “고통스럽게 울고 있었다. 허리에 심한 통증이 있었고 양쪽 다리로 퍼져나가 잘 걷지 못했다”고 유족 측 법률대리 회사 살비 쇼스톡 앤 프리차드

(Salvi, Schostok & Pritchard)는 설명했다.


검사 결과 윌슨은 혈소판 수치와 백혈구 수치가 낮고 간 효소 수치가 높았으며, 혈압도 비정상적으로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그를 입원시키지 않고 통증 조절을 위해 진통제 용량을 늘려 자택에서 복용하도록 했다.


병원은 윌슨에게 가바펜틴 100mg을 하루 3회, 모르핀 15mg을 4시간 간격으로 필요 시 복용하라고 처방했다. 이 용량은 기존에 처방받던 모르핀 용량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이틀 후인 10월 31일 밤 윌슨은 자택에서 수면 중 사망했다. 원인은 모르핀, 하이드록시진, 가바펜틴이 함께 작용한 약물 혼합 독성으로 확인됐다.


유족은 병원 측의 과실로 아이가 사망했다며 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맡은 매튜 윌리엄스 변호사는 “병원은 윌슨의 혈압과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통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입원 조치를 했어야 했다”며 “하지만 과도한 진통제만 처방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 변호사는 “윌슨의 몸은 분명히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의료진은 그 외침을 외면했다”면서 “모르핀은 매우 위험한 약물로 매우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며 특히 11세 어린이에게 투여 용량을 늘릴 때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윌슨의 주치의는 당시 진료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가정 내 통증 관리라는 명목 하에 해당 진료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 법률대리인은 “모든 약물 처방은 권고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윌슨의 증상은 백혈병 합병증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병원 측의 과실을 인정했고, 법원은 유족에게 2050만 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여기에는 ‘가족 상실에 대한 슬픔·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이 포함됐다.


어드보킷 어린이병원은 성명을 통해 “윌슨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모든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더이상 말씀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모르핀은 아편의 주요 성분으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이다. 중추 신경계(CNS)에 직접 작용하여 통각을 느끼게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여 통증을 줄이는데 사용한다.


의존성과 내성이 있어 중독과 남용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의료전문가의 지도하에 사용돼야 한다.




이보희 기자 ©TWI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프린트
0 Comments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포토 제목 날짜 조회
  • MS 사상 최고치 경신, 시총 3조6430억달러로 1위
    185 06.26
    06.26
    185
  • 정치판 돌풍 30대 의원 곁엔 '7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아내
    188 06.26
    06.26
    188
  • 백혈병 완치 11세 소녀, 병원 실수로 사망…“280억원 배상하라” 판결
    220 06.25
    06.25
    220
  • 아마존, 두번째 인터넷 위성군 발사…'스타링크' 추격 가속
    222 06.25
    06.25
    222
  • "엔비디아·폭스콘, 미국 AI서버공장에 휴머노이드로봇 배치 논의"
    226 06.25
    06.25
    226
  • 15살 제자와 성관계 해 기소된 여교사…졸업앨범에 버젓이
    244 06.25
    06.25
    244
  • 여자친구 살해한 뒤 차량에 태워 바다로 돌진시켜
    241 06.24
    06.24
    241
  • 12세 소년, 날아온 총알 맞고 사망
    192 06.24
    06.24
    192
  • 펄펄 끓는 뉴욕, 147년 만에 최고 기온 돌파
    227 06.24
    06.24
    227
  • 미국 출신 교황, 미국의 이란 공습 '작심 비판' 큰 관심
    205 06.24
    06.24
    205
  • 스타벅스 “건강한 메뉴로 바꾸겠다"
    174 06.23
    06.23
    174
  • 아마존, 기아 쏘울 이용한 '당일 배송' 테스트 중단
    265 06.23
    06.23
    265
  • 반려동물 관리 비용 “장난 아니네”
    163 06.23
    06.23
    163
  • '실용적' 양자컴 시대 열리나…IBM "2029년까지 개발 목표"
    164 06.23
    06.23
    164
  • "당분간 커피·술 절대 먹지 마세요"…미국 기상청의 섬뜩한 '경고'
    234 06.22
    06.22
    234
  • 초기화
  • 날짜순
  • 조회순
정렬
검색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Search

산호세조아 최신글
  • 1 미용실에서 보통 팁 몇%정도씩 주시나요? [1]
  • 2 심사통역 프리랜서 구인 (2026.01.19~22)
  • 3 SF 안전한 주택가 개인방 렌트 합니다 $1500
  • 4 샌프란시스코 에듀테크·AI 교육혁신 특강 강연자 추천 요청
  • 5 프리몬트에서 룸메이트 하실분 찿습니다
  • 6 Rent
  • 7 교육연수에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통역 인재 구합니다.
  • 8 함께 일하실 파크 타임 서버 구합니다
  • 9 Cupertino Studio Rent (furnished)
  • 10 문콕 당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1]
 
 
 
 
 
 
 
 
 
  • 사이트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 공지사항
  • 이용안내
  • 문의하기
  • 모바일버전
  • 광고/제휴문의 : moajoaportal.info@gmail.com / 702.556.2236
  • 산호세조아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MENU
홈으로
이벤트
업소록
1:1 문의
  뉴스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커뮤니티
  • 구인구직
  • 벼룩시장
  • 렌트/리스
  • 자유게시판
  • 진실의방
  • 종교방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요기어때
비지니스홍보
  생활정보
  • 쿠폰/할인업소
  • 알뜰정보
  • 건강정보
  • 운전면허
  • 시민권/이민/비자
  • 교육/유학정보
컬럼소개
업소록
STATS
  • 141 명현재 접속자
  • 877 명오늘 방문자
  • 3,274 명어제 방문자
  • 8,875 명최대 방문자
  • 1,410,262 명전체 방문자
  • 26,633 개전체 게시물
  • 1,866 개전체 댓글수
SEARCH
MEMBER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SERVICE
  • 자주하시는 질문(FAQ)
  • 1:1 문의
  • 새글모음
  • 현재접속자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