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년 역사 델몬트 푸즈, 미국에서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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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04:47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135년 역사의 통조림 식품 업체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가 미국에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일 보도했습니다.
델몬트 푸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채권자들과의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입니다.
회사 측은 9억1,250만 달러(약 1조2,40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파산 절차 동안 회사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자산과 부채는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추산됐습니다.
델몬트 푸즈는 과일·채소 통조림 브랜드 델몬트를 비롯해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 차 브랜드 조이바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지 않으며 평소처럼 계속 운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석호 기자 ⓒKBS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