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기 전 사세요”…신차 이젠 인센티브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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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기 전 사세요”…신차 이젠 인센티브 공세

최고관리자 0 828 2024.11.1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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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기 전 사세요"…신차 이젠 인센티브 공세 / 자동차 매장. 중앙포토


거래 가격의 7.7%…60% 급등, 전기차는 전년보다 144.6%↑

재고 소진·연간 목표 달성에 트럼프 당선 시장 불확실성도


신차 인센티브가 갈수록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자동차시장조사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분기 바닥을 친 후 2년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차 인센티브가 지난달에도 평균 거래 가격의 7.7%까지 치솟으며 전월 대비 6%, 전년 동월보다는 60%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현상은 연말이 다가오는 데다가 트럼프 당선으로 내년 시장 불확실성을 우려한 자동차업체들이 재고를 소진하고 연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인센티브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푸엔테힐스 현대의 찰리 정 플릿 매니저는 “트럼프 당선으로 업체들이 취임 전 재고 정리를 위해 판매를 장려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우려에 리스로 몰리고 있다. 내연기관 승용차는 판매가 부진하다. 이번 달, 다음 달이 연식이 넘어가는 시기라 신차 구매 호기”라고 설명했다.


8개 주요업체의 평균 인센티브는 거래가격의 10%를 넘어섰으며 특히 스텔란티스의 크라이슬러, 닷지, 지프, 램은 업계 평균을 웃도는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도요타, 포르셰, 캐딜락, 랜드로버의 경우, 인센티브가 가장 적었다.


세그먼트 가운데서는 25개 모델이 판매 경쟁을 펼치고 있는 콤팩트 SUV가 평균 거래가격의 9.4%를 나타내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픽업트럭이 8.7%, 30개 모델이 경쟁하고 있는 중형 SUV가 8.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는 인센티브가 평균 거래가격의 13.7%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18.1% 증가했다. 5.6%였던 전년 동월보다는 144.6% 폭등하며 전기차 리스 및 판매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


한인들이 찾는 인기 모델은 인센티브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9월부터 신차 판매가 느려지고 있으나 현대 엘란트라와 쏘나타, 도요타 캠리와 RAV4는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재고도 렉서스 NX, 도요타 시에나와 프리우스 등 인기 차량은 여전히 구하기 힘들거나 1~2주씩 기다려야 한다. 12월에 들어서면 다시 신차 판매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만8623달러로 9월 4만8423달러에서 0.41% 상승했는데 미쓰비시 미라지가 유일하게 2만 달러 이하에 거래됐다.


전기차는 평균 5만6902달러로 전월의 5만7580달러보다는 내렸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9%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신차 거래 가격이 가장 많이 내린 브랜드를 살펴보면 전기차업체 폴스타가 20% 급락하며 1위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벤츠가 10.2% 떨어져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테슬라는 10.6%가 급등하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차 브랜드 가운데서는 기아가 지난해보다 8.7% 오른 데 반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각각 1.9%, 0.7% 상승한 데 그쳤다.


일본차에서는 아큐라와 인피니티가 각각 8.1%, 7.7% 인상되며 1, 2위를 기록했으며 혼다 3.6%, 렉서스

 2.7%, 도요타 2.5%, 마쓰다 1% 순이었다.


세그먼트별 평균 거래가격은 럭서리 승용차가 27.9%로 가장 많이 급등했으며 럭서리 풀사이즈 SUV가

 13.0%로 뒤를 이었다. 풀사이즈 승용차는 7.9%가 하락했으며 서브콤팩트카와 풀사이즈 SUV가 각각 4.7%, 3.2%의 가격 하락을 나타냈다.


켈리블루북은 올해 말까지 인센티브 구매 혜택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연말 자동차 시장의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A지사 박낙희 기자<©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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