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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쓰레기 앵무' 음수대 틀어 물 마신다

최고관리자 0 219 06.0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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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투(유황앵무)가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펜스에 앉은 앵무새들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Klump et al., Biology Letters


우리나라의 비둘기처럼 호주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앵무새 '코카투'(유황앵무)가 음수대에서 직접 물을 틀어 마시는 모습이 관찰됐다.


캥거루, 코알라와 함께 호주의 상징으로 꼽히는 코카투는 매우 똑똑하기 때문에 무거운 쓰레기통 뚜껑을 능숙하게 열고 이를 파헤치는 말썽꾸러기다. 이 같은 행동으로 현지에서는 '쓰레기 앵무'라고도 불린다.


특히 호주 연구진들의 관심을 끈 것은 코카투들의 음수대 사용이다. 최근 몇 년간 코카투들이 근처에 개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수대를 사용해 물을 마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기 때문이다.


2018년 처음 코카투가 음수대를 사용하는 모습을 발견한 호주 국립대학교 연구팀은 이듬해 가을 코카투가 자주 이용하는 음수대 근처에 동작 감지 카메라를 두 대 설치해 관찰을 시작했다.


4일(현지 시각) 영국 생물학 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코카투는 44일 간 500회 이상 음수대를 사용했으며 46% 확률로 물을 마시는 데 성공했다.


음수대는 수도꼭지를 돌려 윗 부분에 입을 대고 마셔야 하기 때문에 동물이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코카투는 몸무게를 실어 발로 수도꼭지를 비틀고 출수구를 통해 능숙하게 물을 마셨다. 방법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해 출수구가 잘근잘근 십혀 있기도 했지만, 절반은 성공적으로 물을 마신 셈이다. 심지어 이 지역에 있는 코카투 중 70%가 음수대를 이용했다.


에코슈어 수석 생태학자이자 논문의 공동 저자인 존 마틴 박사는 영국 가디언에 “시드니의 한 스포츠 경기장에서 수도꼭지를 비트는 앵무새를 처음 발견했다”며 “아마도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배웠고, 한 마리가 방법을 터득하면서 다른 새들이 재밌다고 느껴 따라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비엔나 수의대학교 동물인지 연구원 베레니카 미오두셰프스카는 미국 라이브사이언스에 “시드니 앵무새들이 음수대를 이용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았다. 이 새들은 호기심이 많고 섬세하게 움직인다. 복합적인 조작이 필요한 음수대라면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을 것”이라고 봤다.


호주국립대학교 인지생태학자이자 공동 저자인 루시 애플린은 “이 행동은 지역 내 개체군에 널리 퍼져 있다. 어떤 새들은 이미 알고 있었으며, 어떤 새는 아직 배우는 과정에 있기도 했다”며 “다만 새들마다 다른 방법으로 음수대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다른 새를 보고 음수대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인지한 뒤 세부사항은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카투가 음수대를 왜 사용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카메라가 설치된 음수대는 개울에서 5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물이 부족해지는 여름에 사용 빈도수가 다른 계절보다 올라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음수대 물이 더 맛있다고 느끼거나, 탁 트인 공간에 있는 수원을 선호하거나, 음수대 사용에 재미를 느껴서라고 추측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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