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늘 10시 특검 출석한다…구속 후 첫 조사
산호세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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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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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오는 14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보한 출석 요구에 응하기로 했다.
1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14일 오전 10시로 출석을 통보한 특검팀의 소환에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이 지난 12일 밤 구속영장을 발부한 뒤 특검팀의 첫 조사다.
김 여사 쪽 대리인단은 “(김 여사가) 현재 몸이 많이 편찮아서 식사가 안 넘어가는 현상이 실제로 있고 식이 자체가 잘 안 된다”고 밝혔지만 “본인 의지에 따라 내일 조사에는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현재 수감돼 있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출정해 서울 종로구 케이티(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팀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특검이 청구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를 상대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선물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사위(박성근 변호사)를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발탁한 대가인지, 5400만원짜리 바슈롱 콩스탕탱(바쉐론 콘스탄틴) 시계가 ‘경호용 로봇개’ 사업 특혜 대가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