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경제지 포춘, 한인 2세 데이빗 심 대서 특필 "회사가치 4억5,000만달러"
유명경제지 포춘, 한인 2세 데이빗 심 대서 특필 "회사가치 4억5,000만달러"
잘나가는 시애틀 한인 2세 사업가 리드AI 데이빗 심 삶 조명
“AI 스타트업 CEO이자 1,000파운드 클럽 도전 중” 분석해
"아버지 등 가족 파타고니아 여행이 가장 큰 보상이었다"
미국 유명 경제잡지인 포춘(Fortune)이 시애틀에서 가장 잘나가는 한인 2세 사업가인 데이빗 심(42.한국명 심우석)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대서 특필해 화제다.
심씨는 시애틀 한인사회는 물론 평통 등에서 활발하고 활동하고 있는 심재환환 평통 상임위원의 장남으로 미국 IT업계에선 유명 인사로 최근 뉴욕주식시장에서 클로징 벨을 두드리기도 했다.
우선 포춘지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리드AI(Read AI)의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빗 심 대표가 기술뿐 아니라 헬스장에서도 목표를 세우고 달리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리드AI는 최근 기업 가치를 4억 5,000만 달러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AI 회사를 이끄는 데이빗 심 대표는 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스쿼트 총합 1,000파운드를 들어올리는 파워리프팅 '1,000파운드 클럽' 가입을 목표로 운동에 매진 중이다. 1000파운드 클럽은 헬스장 이용자들 사이에서 실력의 상징을 의미한다.
심 대표는 스냅챗에에 인수된 광고 분석 스타트업 플레이스드(Placed)를 창업한 인물이자, 이후 포스퀘어
(Foursquare)의 CEO를 지낸 경험이 있다.
수많은 회의를 주재하던 중, 참석만 하고 참여하지 않는 '온라인 유령 참석자(ghosts)'의 비효율성에 착안해 AI 비서가 대신 회의에 참여하고 요약·분석까지 해주는 Read AI를 창업했다고 포춘은 설명했다.
Read AI는 창업 이후 지금까지 8,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 유치했으며, 2024년 기준 월간 사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세일즈 AI 기능(Sales AGI)도 추가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자타공인 다이어트 콜라 마니아인 심 대표는 하루 4캔 이상을 20년 넘게 마셨고, 스타벅스 콜드브루와 라임(Lime) 전동스쿠터를 애용하는 '도심형 창업가'다.
사무실과 10분 거리인 시애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에 소박한 원베드룸 아파트에 살며, Lime을 타고 출퇴근한다.
음식은 대부분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점심은 Read AI 전 직원이 함께 사용하는 Peach 배달 서비스로 해결한다.
최애 투자 상품은 "자기 자신과 S&P500 인덱스"라고 말하며, 개별 주식보다는 안정성과 자기계발에 시간과 돈을 쓰라는 철학을 강조했다. 실제로 첫 스타트업이었던 Placed에 본인의 월급을 수년간 재투자해 스냅챗에 2억 달러에 매각하는 성과를 냈다.
회사를 성공시킨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어린 시절 영향을 받은 게임 칭기즈칸(Genghis Khan)의 원판 게임과 몽골 제국 금화를 구입한 것. 그는 “수치가 아닌 경험과 기억이 남는다”고 말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보상'은 아버지를 위해 가족 전체의 파타고니아 여행을 선물한 일이다. “돈은 숫자일 뿐,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경험이 진짜 가치”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기술과 체력을 동시에 잡고, 경험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데이빗 심 대표는 오늘날 한인 2세 창업가의 새로운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포춘은 강조했다.
출처 ⓒSeattl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