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암스트롱 한인 장학금 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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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암스트롱 한인 장학금 새 역사

최고관리자 0 772 2024.08.2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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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암스트롱(앞줄 가운데)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상임고문이 27일 편부모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리아 암스트롱 한인 장학금 새 역사

22년간 편부모 318명에게 50만1,000달러 용기와 희망 전해

리아 암스트롱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학업에 정진해달라”


한인 1세인 리아 암스트롱(한국명 김예자)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상임고문이 지급해온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이 미주 한인사회 장학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미국 내 한인이 비한인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유일하는 장학금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재단’(LASCO)’

장학생이 320명에 육박하면서, 개인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는 미국 사회에서도 보기 힘든 사례로 기록되고 있는 것이다.


LASCO는 지난 27일 타코마 어반 얼크 레스토랑에서 제22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편부모 학생 15명에게 1인당 2,000달러씩 모두 3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암스토롱 고문이 LASCO 재단을 통해 지난 2003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급한 장학금은 모두 50만1,000달러에 달하며 장학금을 받은 편부, 편모 대학생도 318명으로 늘어났다.


암스트롱 고문은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금이 내 인생의 최고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학업에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암스트롱 고문은 “통상적인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 주는데, 편부모 대학생은 공부하랴, 일하랴, 아이를 키우느라 좋은 성적을 얻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학업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 격려를 하는 것이 장학금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암스트롱 고문은 특히 재단 이사들에게도 각별한 감사도 전했다. 재단 이사로 봉사하고 있는 둘째 아들 댄 암스트롱은 물론 워싱턴주 보건사회부 장관 출신으로 1992년 LA폭동사태 이후 타코마에서도 흑인들과 한인 비지니스 간에 충돌이 빚어지려하자 자신과 함께 진화에 나섰던 라일 콰심 이사에게도 큰 박수를 보냈다.


장학금 수혜 학생들도 “힘들게 공부하는 우리를 생각해주는 장학금이 있다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된다”면서 “이번에 받은 장학금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암스트롱 고문은 지난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그린리버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에 몸담으면서 싱글맘 학생들이 얼마나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느꼈고, 이들이 꿈과 소망을 가지고 학업을 이어가도록 장학금 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당시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원했지만 2007년 1,250달러, 2010년부터 1,500달러, 코로나팬데믹이 터진 지난 2020년부터 2,000달러로 금액을 올려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장학사업 22주년을 맞이했다.


암스토롱 고문은 전세계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를 만들어 회원들이 ‘대한민국 홍보대사 및 민간외교관’으로 활약하도록 돕고 모국인 고국과 자신이 거주하는 나라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황양준 기자>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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